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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빅데이터(K-COV-N) 연구 성과 소개 및 활용방안
- 분류
- 정책
- 작성일
- 2025.01.14
- 작성자
- 산학협력단
- 조회수
- 28
발행일 | 2024.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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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 | Bio IN (한국생명공학연구원) |
원문보기 | https://www.bioin.or.kr/board.do?num=327893&cmd=view&bid=tech&cPage=1&cate1=all&cate2=all2&s_key=title&s_str=&sdate=&edate=&listCnt=20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빅데이터(K-COV-N) 연구 성과 소개 및 활용방안 ◈본문 서 론 우리나라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적극적인 역학조사와 생활방역 등을 통해 성공적인 방역을 수행하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1 , 2 ]. 이에 발맞추어 방역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고,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코로나19 빅데이터 감시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기관 간 자료를 제공 공유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2021. 4. 29.)하였다[ 3 ]. 또한, 코로나19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대응 및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대응체계 강화 등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론 1. 추진배경 및 경과 질병관리청과 건보공단은 상호협력을 통하여 코로나19 관련 자료를 통합 연계함으로써, 코로나19 전주기 자료와 공단의 전 국민건강정보를 결합한 우리나라만의 감염병 연구 빅데이터 분석환경을 구축하였다. 해당 빅데이터 자료에는 확진일자 등 확진정보, 증상유무 등 발병정보, 접종차수 등 예방접종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방역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피해 분석과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법 개발을 도모하며, 민간 연구진에게 개방(2022. 4.)하여 코로나19 빅데이터를 활성화하였다[ 4 ].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확진자, 예방접종 자료와 건보공단의 전국민 건강정보를 결합하여 구축한 빅데이터를 K-COV-N (KDCA Covid-19 NHIS cohort)으로 명명하였다. 코로나19 빅데이터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건보공단 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 누리집에 신청하여야 하며, 신청된 자료 요청건들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데이터베이스(database, DB) 이용에 대해 적정성 심의를 실시한다. 이후 질병관리청 심의 승인 건에 한하여 건보공단 데이터제공심의위원회를 거쳐 자료를 신청자에게 최종 제공하게 된다. 코로나19 빅데이터는 건보공단에서 신청자의 연구목적에 맞게 맞춤형 DB 형태로 추출하여 제공되며, 추출 시 개인정보 비식별화 과정을 거쳐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삭제한다. 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빅데이터 활용 연구 성과 소개 및 활용방안 2022년 4월에 코로나19 빅데이터 개방 이후 2024년 10월 2일 현재까지 누적 총 211건 승인, 총 30건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어, 코로나19 빅데이터를 활용한 활발하고 다양한 연구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감염 취약 및 고위험군 대상 선제적 보호에 대한 대책 마련, 예방접종 홍보 및 접종 후 모니터링 대책 시 활용, 만성 코로나19증후군(롱코비드) 대상자 후속 연구를 위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류별 코로나19 빅데이터 누적 연구 성과는 다음과 같다( 표 1 ). 표 1 코로나19 빅데이터(K-COV-N) 활용 주요 연구 결과 분류편수 (중복) a) 주요 연구 결과 코로나19 감염위험요인16 산모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증가 확인 코로나19 감염 또는 중증화의 고위험군(정신질환자, 혈당조절이상자, 장기이식환자, 자가면역질환자, 비만, 천식, 소아복합만성질환자 등) 확인 오미크론 유행시기에 어린이들 사이에 더 쉽게 전파되는 양상 확인 예방접종효과18 접종자는 코로나19 감염 후 심근경색, 뇌경색, 심뇌혈관질환, 안면마비 발생 위험 감소 접종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 망막동맥/정맥페쇄, 임신 조기유산, 만성질환 청소년의 부작용 발생 위험이 증가하지 않음 포도막염 과거력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 후 안과적 모니터링 필요 SARS-CoV-2 백신 접종(mRNA) 후 대부분의 자가면역-결합 조직 질환(AI-CTDs)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음 롱코비드4 SARS-CoV-2에 감염된 성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알레르기 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음 코로나19 감염자가 일반 인구 및 급성 호흡기 감염증환자에 비해 장 ·단기 신경정신과적 후유증 발생 위험이 더 높음 항생제 사용1 인플루엔자감염자보다 중증코로나19 환자군에서 항생제사용률이 높음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SARS-CoV-2=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 AI-CTDs=autoimmune connective tissue diseases; 롱코비드=만성 코로나19증후군.a)논문의 주요 연구 결과가 두 가지 이상인 경우 편수를 중복으로 기재. 코로나19 감염위험요인 연구를 통해 산모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 증가가 확인되었으며, 코로나19 감염 또는 중중화의 고위험군 등이 확인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효과 관련 연구를 통해 접종자는 코로나19 감염 후 심근경색, 뇌경색, 심뇌혈관질환, 안면마비 발생 위험 감소가 확인되었다. 접종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 망막동맥·정맥 폐쇄, 만성질환 청소년의 부작용 발생 위험이 증가하지 않음도 확인되었다. 코로나19 다양한 증상∙징후가 흔히 진단 4주 이내까지 지속되는데 이를 급성기 코로나19라고 부르며, 코로나 후유증으로 불리는 롱코비드는 급성기나 그 이후에 발생한 하나 이상의 증상∙징후가 다른 질환으로는 설명이 안되면서 그 지속 기간이 코로나19 진단 4주–3개월이 지나서도 계속되는 것으로 정의한다[ 5 ]. 관련 연구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성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알레르기 질환 발생 위험과 코로나19 감염자가 일반 인구 및 급성 호흡기 감염증 환자에 비해 장·단기 신경정신과적 후유증 발생 위험 높음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관련하여 인플루엔자 감염자보다 중증 코로나19 환자군에서 항생제 사용률 높음이 확인되었다. 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위험요인 관련 국립암센터 전준영 교수 연구팀의 「어린이 및 청소년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수성 확인」 논문[ 6 ]을 살펴보면 오미크론 변이는 오미크론 이전 변이보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더 쉽게 전파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취약한 연령대를 확인하였고 추후 신종감염병 발생 시 방역계획 수립 근거로 활용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서울대학교 박상민 교수 연구팀의 「코로나19 감염 후 심혈관 질환 위험에 대한 백신 예방 효과」 논문[ 7 ]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시 한달 이내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백신 미접종자 대비 2차 접종자에서 38% 감소, 3차 이상 접종자에서 56% 감소하는 양상을 확인하였다. 이는 백신 접종을 통해 후유증 또는 합병증으로서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였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이혜진 교수 연구팀의 「한국의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발병률 및 사망률: 전국적인 후향적 연구」 논문[ 8 ]을 보면 정신질환환자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이 일반인 대비 최대 4배가 높음을 보고하였다. 이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유행 시 특정 집단에서의 감염 위험이 높을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2) 예방접종 효과 관련 가천대학교 정재훈 교수 연구팀의 「코로나19 감염 후 급성 심근경색 및 허혈성 뇌졸중과 백신 접종의 연관성」 논문[ 9 ]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후 심근경색 및 뇌경색 발생 위험도가 절반 이하로 감소함을 확인하여 심혈관계질환 위험요인을 보유한 집단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제공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솔암 교수 연구팀의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자가면역 피부 및 결합조직 질환 위험」 및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장기적인 자가면역 질환 위험: 한국의 전국 단위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 논문[ 10 , 11 ]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대부분의 자가면역-결합 조직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에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자가면역 결합조직 장애 위험은 증가하지 않음이 확인되었으므로 백신 접종에 따른 위험 평가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 김용준 교수 연구팀의 「코로나19 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망막동맥 및 정맥 폐쇄 위험」 논문[ 12 ]에서는 코로나19 감염 또는 백신 접종 후 60일 이내 망막동맥폐쇄/정맥폐쇄 위험도는 증가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고려대학교 최승아 교수 연구팀의 「임신 전 및 초기 임신 기간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효과 및 안전성: 전국적 코호트 연구」 논문[ 13 ]에서는 임신 전, 임신 초기에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유산 위험도를 분석하였고, 임신 전, 초기 접종 그룹과 비접종 그룹 간 조기 유산 위험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 결과로 임신 초기 코로나19 백신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증거를 보여주고 있어, 임신부의 코로나19 안전성의 근거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3) 만성 코로나19증후군 관련 롱코비드 관련 연구를 살펴보면 경희대학교 연동건 교수팀[ 14 ]의 「코로나19 이후 상태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 한국, 일본 및 영국의 다국적 코호트 연구」 논문을 살펴보면 코로나19 감염 및 그에 따른 알레르기 질환 발생 위험을 조사하였고 연구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성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20% 높았고 일본(165%)과 영국(14%) 코호트에서도 동일한 경향성을 나타났다. 이 연구는 롱코비드와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최초로 확인한 연구이다. 이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 임상정보자료로 활용하여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알레르기 질환 발병 위험을 알려주었다. 또한 국내 롱코비드 연구가 질병의 경∙중보다는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연구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증명하였다고 할 수 있다. 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시기의 항생제 사용 관련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시기의 항생제 사용 관련 분당서울대병원 김홍빈 교수 연구팀에서 연구한 「코로나19 환자의 항생제 처방: 한국 국민건강보험 시스템 데이터 분석」 논문[ 15 ] 연구이다.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입원 환자의 항생제 처방 데이터를 비교하였고 연구 결과 항생제 사용률은 전체 코로나19 환자군(21%)보다 인플루엔자군(57%)에서 높았던 반면 인플루엔자 군보다 중증 코로나19 환자군(67%)에서는 항생제 사용률이 더 높음을 확인하였다. 이로 보아 감염병 대유행 시기에 질병의 중증도와 세균 동시 감염 위험을 고려하여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결 론 질병관리청은 건보공단과 코로나19 빅데이터 중심 협력에서 감염병 연구를 위한 협력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건강정보 자료 연계, 분석 대상 감염병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외 감염병 연계를 확대하여 감염병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빅데이터 활용 제고를 위해 코로나19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민·관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빅데이터 활용 실무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워크숍」 (2023. 5. 3.)을 개최하여 코로나19 빅데이터 활용 분석사례 및 분석기법을 공유하고, 민·관 데이터 분석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실무 담당자간 교류를 활성화하였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빅데이터 활용 실무네트워크 워크숍」 (2023. 10. 26.)을 개최하여 코로나19 빅데이터 연구방법론 설계 및 응용 방법 교육을 실시하였다. 매년 코로나19 빅데이터 심포지엄을 지속 개최하여 코로나19 빅데이터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다른 연계 기관인 국립암센터에서는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사업을 운영중에 있는데,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우리나라 암 환자의 등록, 검진, 의료이용 및 사망 데이터를 가명 처리하여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암 빅데이터이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데이터를 국립암센터의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와 연계 및 민간개방(2024. 7.)하는 등 건강정보 보유기관과의 연계를 확대였으며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또 다른 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연계 확대하여 민간 연구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16]. 또한 향후 백신의 인구기반 효과연구, 항생제 내성과 관련된 연구, 장기 추적이 필요한 만성 감염병의 치료 현황 등 빅데이터 연구를 통하여 확대가 필요한 영역에 대해서도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민간분야의 감염병 연구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개인정보가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질병관리청이 보유하고 있는 감염병 관련 정보를 지속 개방하여, 과학적 근거 기반의 방역정책을 마련하고 전문가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계속) ☞ 자세한 내용은내용바로가기또는첨부파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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