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항암제 시장동향

분류
산업
작성일
2025.09.18
작성자
산학협력단
조회수
3

발행일2025.09.15
정보제공 Bio IN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문보기 https://www.bioin.or.kr/board.do?num=330825&cmd=view&bid=industry&cPage=1&cate1=all&cate2=all2&s_key=title&s_str=&sdate=&edate=&listCnt=20


페루 항암제 시장동향 ◈본문 페루 내 암환자 증가로 인한 항암제 수요 지속 확대공공입찰 및 제품 인증을 위한 현지 파트너십 중요성 증가 HS CODE 및 상품 설명 HS CODE 설명 3004 의약품 [ 혼합한 것인지에 상관없으며 치료용이나 예방용의 것으로서 일정한 투여량으로 한 것 ( 피부 투여의 형식을 취한 것을 포함한다 ) 과 소매용 모양이나 포장을 한 것으로 한정하며 , 제 3002 호ㆍ제 3005 호ㆍ제 3006 호의 물품은 제외한다 ] 3004.90 기타 ( 항암제 등 ) 시장동향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 (STATISTA) 에 따르면 , 2025 년 페루의 항암제 시장 규모는 2 억 3400 만 달러이며 , 2030 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CAGR) 6.36% 를 기록해 3 억 1856 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페루 항암제 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암 발생률과 고령화 인구 확대 , 그리고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2025~2030 년 페루 항암제 시장 규모 전망 > ( 단위 : US$ 백만 ) [ 자료 : STATISTA, 2025.08] 페루에서는 해마다 7만2000 명 이상이 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 암 사망자는 3만5000 명에 달한다 . 2024 년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 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 페루에서 1 년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종류로는 전립선암 , 유방암 , 위암 등이다 . 성별에 따라 구분해보면 ,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25.4%), 위암 (10.6%), 대장암 (6.7%) 이 가장 발병률이 높았으며 , 여성의 경우 유방암 (19.9%), 자궁경부암 (12.3%), 위암 (7.2%) 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 안타깝게도 페루에서 암 진단은 대부분 말기에 진단되고 있다 . 페루 보건부 (Ministerio de Salud, MINSA) 에 따르면 2024 년 전립선암 환자의 75% 가 말기 (4 기 ) 에 발견됐다 . 해당 단계에서는 암이 이미 전이돼수술이나 국소 치료가 어려워지고 , 항암 · 방사선 치료에도 반응률이 낮아 치료 비용은 높으나 완치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이러한 문제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지역 간 의료 접근성 차이가 지적됐다. 페루의 농촌 · 산간 지역에서는 암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전문 의료시설이 부족해진단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 소득대비 높은 의료비용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페루 내 공공보험 (SIS) 등록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암 정밀검사 , 수술 , 약물치료 등을 위한 보장 범위가 제한적이고 , 사설 병원에서는 비교적 큰 비용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 이러한 한계점을 해결하고자 , 페루 정부는 2021 년 국가 암관리법 (Ley Nacional del Cáncer, Ley N. 31336) 을 제정해 암 환자에 대한 우선적인 건강서비스 제공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 해당 법에 따르면 , 암의 종류나 병기의 구분 없이 모든 암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단순 치료 차원이 아닌 , 예방 , 조기진단 , 재활 , 연구까지 포함하는 통합적 암 관리 서비스를 규정하고 있다 . 또한 보건부 (MINSA) 는 국가 암 통합 치료 계획 (Plan Nacional de Cuidados Integrales del Cáncer) 을 발표해 암 진단 장비 , 병원 인프라 , 전문 인력 확충 등 암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 원활한 항암제 조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수입동향 페루에는 제약 제조시설이 존재하지만 , 엄격한 임상시험과 품질 관리 체계를 요구하는 항암제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 2023 년에 페루의 항암제 수입액은 경기 침체로 인해 전년 대비 약 5% 감소했으나 , 2024 년에는 다시 회복세 보여 전년 대비 7.9% 성장한 7263 만 달러를 기록했다 . 주요 수입국으로는 인도 , 독일 , 미국이 있으며 2024 년 기준 세 국가의 점유율이 전체 수입시장의 51% 를 차지한다 . 2024 년 인도 수입액은 1664 만 달러를 기록하며 점유율 22.9% 로 1 위를 차지했다 . 인도는 제네릭 (Generic) 및 바이오시밀러 (Biosimilar) 의약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생산해 페루에 공급함으로써 꾸준히 경쟁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 수입시장 2 위는 EU 내 의약품 공급망 중심지인 독일로 1293 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 3 위는 미국으로 761 만 달러를 기록했다 . 2024 년 페루의 한국 항암제 수입액은 12 만 5414 달러로 전체 수입국 중 26 위를 차지했으며 , 주요 제품은 암 환자의 식욕부진 , 체중감소를 치료해주는 항암 보조제와 소아암 치료제 등으로 조사됐다 . < 페루의 항암제 주요 수입국 (HS 300490 기준 )> ( 단위 : US$ 천 , %) 순위 국가 2022 년 2023 년 2024 년 점유율 (2024) 1 인도 20,234 14,235 16,638 22.9 2 독일 7,434 11,044 12,932 17.8 3 미국 10,958 9,496 7,607 10.5 4 스위스 7,970 7,167 6,471 8.9 5 아르헨티나 5,519 4,782 5,716 7.9 6 싱가포르 4,492 5,120 4,898 6.7 7 푸에르토리코 2,072 3,170 4,632 6.4 8 이탈리아 4,941 2,146 3,040 4.2 9 네덜란드 49 218 2,356 3.2 10 아일랜드 420 763 1,395 1.9 … 합계 71,035 67,301 72,639 100 [ 자료 : Veritrade, KOTRA 리마무역관 가공 , 2025.08] 경쟁동향 페루 항암제 시장에서는 특정 브랜드 제품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 2024 년 기준 , 가장 많이 수입된 제품으로는 미국의 화이자 (Pfizer) 사와 일본의 아스텔라스 (Astellas) 사가 공동 개발한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 (Xtandi), 스위스의 노바티스 (Novartis) 사가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 (Kisqali) 가 있다 . 이 외 수입 수요가 높은 제품으로는 난소암 , 유방암 , 췌장암 , 전립선암에 사용되는 린파자 (Lynparza), 혈액암 치료에 사용되는 레블리미드 (Revlimid), 타시그나 (Tasigna) 등으로 조사됐다 . < 페루 내 주요 항암제 제품 > 제품명 설명 XTANDI -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 - 수술이나 약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진 후에도 암이 진행된 경우 , 또는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이 높은 경우 처방 - 경구 정제 (40mg, 80mg) 또는 경구 캡슐 (160mg) 로 제공되며 , 1 일 1 회 의사 처방에 따라 복용 KISQALI - 유방암 표적 항암제 - CDK 4/6 단백질을 억제해 암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며 , 특히 CDK4 를 강력하게 차단하는 것이 특징 - 1 일 1 회 경구 복용하며 , 반드시 의사 처방에 따라 복용 LYNPARZA - PARP 억제제 계열의 표적 항암제로 , 암세포가 스스로 DNA 를 회복하지 못하게 세포 사멸을 유도 - 난소암, 유방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 특정 암환자에게 주로 처방 - 하루 2 회 경구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 2024 년 페루 내 수입액이 전년 대비 41% 증가 REVLIMID - 혈액암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표적치료제 - 면역 체계를 조절하고 암세포 증식 억제 및 세포 사멸을 유도 - 현재 페루 내 제네릭 제품 확산에 따라 오리지널 제품 수요가 점차 감소 TASIGNA - 만수 골수성 백혈병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 항암제 - 소아부터 성인까지 사용 가능하며 , 의사 처방에 따라 캡슐 형태로 하루 2 회 공복 상태에서 복용 - 페루 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 [ 자료 : Veritrade, 한국 약학정보원 등 KOTRA 리마무역관 자료 종합 ] 관세율 및 인증 페루에서 항암제 수입 및 유통 시 관세와 부가가치세 (IGV) 가 모두 면제된다 . 2000 년대 초부터 페루 내 암 , 에이즈 등 환자가 증가하면서 심각한 보건 문제에 직면했으며 , 치료제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 환자와 공공 의료체계 모두에 큰 부담이 됐다 . 이에 따라 2001 년 페루 정부는 법 제 27450 을 통해 관세 및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법을 제정했으며 , 이후 2011 년과 2016 년 법을 개정하면서 면제 대상 품목을 확대하기도 했다 . 이외에 페루에서 항암제를 수입 · 유통하기 위해서는 페루 보건부 산하의 의약품 관리국 (Dirección General de Medicamentos, Insumos y Drogas, DIGEMID) 에 등록 및 인증이 필수적이다 . DIGEMID 는 국내 유통되는 모든 의약품 품질을 모니터링하며 , 수입 승인 , 창고 및 소매 시설 점검 등을 시행하고 있다 . 항암제 인증이 완료되면 번호가 부여되며 , 이 번호는 제품 라벨에 표기돼야한다 . 또한 , 항암제 유통업체는 우수 제조관리기준 (BPA), 우수보관기준 (BPM) 등 보건당국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 < 페루 의약품 · 의료기기 관리국 (DIGEMID) 정보 > 기관명 Dirección General de Medicamentos, Insumos y Drogas (DIGEMID) 홈페이지 https://www.digemid.minsa.gob.pe/ 전화번호 (+51) 1 631-4300 이메일 atenciontramite@minsa.gob.pe 특이사항 페루 정부의 인증을 받지 않은 의약품은 페루에 도착해도 수입업체가 수령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인증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 인증에 대한 모든 절차는 수입업체가 진행하며 , 수출업체는 등록에 필요한 서류 제출 등을 협조한다 . [ 자료 : DIGEMID, 2025. 08] 유통구조 페루의 항암제 조달 체계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으로 이원화돼있다 . 먼저 공공 부문 조달은 항암제를 국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구매해 보건기관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구조다 . 페루 보건부 산하의 전략적보건물자센터 (Centro Nacional de Abastecimiento de Recursos Estratégicos en Salud, CENARES) 는 정부 입찰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항암제를 대량으로 조달한 뒤 , 리마 중앙창고에 보관하고 이를 전국의 지역 보건소 , 공공 병원 , 그리고 국립암센터 (Instituto Nacional de Enfermedades Neoplásicas, INEN) 등으로 단계적으로 분배한다 . 페루의 암환자들은 이러한 공공 보건기관에 등록 후 무상으로 항암제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 이는 페루 법적 보장 아래 시행되는 제도다 . 하지만 이 체계에서 다양한 문제점도 존재한다 . 특히 물류관리 미흡 , 입찰 지연 , 창고 내 약품 유효기관 초과 등으로 약품이 제때 전달되지 않거나 폐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 실제 2020 년부터 2024 년 사이에 약 4000 만 솔 ( 약 1100 만 달러 ) 상당의 항암제가 유통기한 초과로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러한 문제는 국립암센터의 약품 부족 사태를 초래했으며 , 공공 조달의 효율성과 신뢰성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 정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페루 사업자등록번호 (RUC) 을 보유한 현지 법인이어야 한다 . 이에 따라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은 페루 내 직접 판매법인을 설립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 예를 들어 , 2024 년 페루 전략적보건물자센터 (CENARES) 는 2,400 만 솔 ( 약 700 만 달러 ) 을 투자해 키스칼리 (Kisqali) 를 구매했으며 , 이는 제조사 노바티스 (Novartis) 의 현지 직접 판매법인인 Novartis Biosciences Peru 사를 통해 이뤄졌다 . 로슈 (Roche Farma), 화이자 (Pfizer)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 역시 이와 같은 방식으로 현지 법인을 두고 정부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 민간 부문에서는 글로벌 제약사가 현지 직접 판매법인을 통해 항암제를 시장에 공급하기도 하며 , 인도산 제네릭 의약품 ( 유방암 치료제 Paclitero, 전립선암 치료제 Bicalutamide 등) 은 Seven Pharma, Tecnofarma, Farmindustria 등 페루 수입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병행 수입 · 유통되고 있다 . 이렇게 수입되는 항암제는 반드시 DIGEMID 의 기준에 따라 품질 및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 이후 민간 병원 , 약국 등을 통해 환자에게 판매된다 . 일부 고가의 항암제는 제약사가 운영하는 환자지원프로그램 (PAP) 을 통해 할인 또는 무상으로 제공되기도 하며 , 사설 보험을 통해 일정 부분 비용이 커버된다 . 시사점 국제암연구소는 페루 내 인구 증가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암 발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2040 년에는 연간 11 만 건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 이에 따라 항암제 수요 또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페루 항암제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현재 인도 , 독일 , 미국 등이 주요 공급국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맞춤형 치료제 등 고가 · 고기술 기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 이와 함께 희귀암 치료제와 항암 보조제를 중심으로 틈새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새로운 진입 기회 또한 존재한다 . 페루 항암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 DIGEMID 인증 등록은 물론 , 정부 입찰 참여 시 페루 내 법적으로 등록한 기업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인증등록 경험이 풍부하고 신뢰할 수 있는 페루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료 : STATISTA, 국제암연구소 (IARC), Veritrade, DIGEMID 등 KOTRA 리마무역관 자료 종합<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계속) ☞ 자세한 내용은내용바로가기또는첨부파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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